[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델리 알리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3월 초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언론은 “최소 6주 동안 이탈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21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후반 40분, 알리가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 알리의 부상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
이미 케인이 3월까지 결장이 예고된 가운데 알리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을 맡을 선수가 사라졌다. 손흥민도 아시안컵 차출로 2월 초까지 돌아올 수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이마에 주름살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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