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주민진(36)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현역 시절 목격한 전명규(56) 대한빙상경기연맹 전 부회장의 폭력에 대해 증언했다.
MBC는 22일 ‘PD수첩-얼음왕국의 추악한 비밀’을 방영했다. 주민진 전 코치는 “전명규 전 부회장은 지도자로서 많은 폭행을 행사했다”라면서 “경기력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손과 발로 때렸다. 여자 선수는 머리카락이 빠질 때까지 머리채를 잡고 뒤흔들었다”라고 말했다.
주민진 전 코치는 2002년 한국의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및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 멤버다.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우승도 함께했다.
↑ 주민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 부회장의 지도자 시절 선수 구타를 폭로했다. 주 전 코치가 현역일 때 2000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준결승전을 선두로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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