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의 젊은 포수 하라구치 후미히토(27)가 대장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라구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을 알렸고 25일 스포츠 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에 나섰다.
하라구치는 지난해 말 진행한 건강검진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됐고 곧 수술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하라구치는 충격 속에서도 다부지게 조기 복귀를 목표로 준비할 것임을 전했다.
하라구치는 “병명을 들었을 때 놀라고 동요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저에게는 소중한 가족과 응원해주시는 팬, 함께하는 동료들이 있다. 앞만 보며 걸어가겠다”고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 한신 타이거스 소속 27세 포수 하라구치 후미이토(사진)가 대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준비하게 됐다. 그는 심경을 전하며 반드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
22010년 한신에
한신 구단은 하라구치의 복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