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황석조 기자] 다시 한 번 야구대표팀 중책을 맡은 김경문(60) 감독이 선수선발에 대한 원칙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28일 KBO회관에서 열린 감독 선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 대표팀 사령탑 수락배경 및 각오를 전했다. 앞서 정운찬 총재가 김경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고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관련 내용을 덧붙였다.
이후 기자회견을 가진 김 감독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겪은 대표팀의 각종 문제에 대해 “(아시안게임) 경기를 다 봤다. 가슴이 짠했다.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가장 힘들 때가 꼭 이겨야 되는 경우다. 이겨도 승리에 대한 값어치를 못 매길 때다. 선동열 감독님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 된다”고 야구인으로서의 소회를 전했다.
↑ 김경문(사진) 야구대표팀 새 전임감독이 28일 선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선수선발 원칙 및 계획 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서울 도곡동)=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프리미어12에 모든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홈에서 하는 대회고 도쿄올림픽 티켓이 한 장 나오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하겠다. 좋은 결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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