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번리를 홈으로 초대한다. 현재 맨유는 8연승을 거두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마저 살아나며 ‘솔샤르 매직’에 매료된 맨유가 또 한 번 승리할 수 있을까. 맨유와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는 오는 30일 수요일 새벽 4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리버풀, 맨시티 등 라이벌한테 패배하며 성적 부진이 계속되자 맨유는 결국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종료까지 감독 대행으로 솔샤르 감독이 선임됐지만, 당시의 여론은 그의 실패한 과거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 사진=맨유 공식 SNS |
영국 현지 언론도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게 마법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며 극찬했고, ‘더 가디언’은 루카쿠와 산체스가 아스날과의 FA컵 32강전에서 펼친 활약상을 조명하며 두 선수가 솔샤르 체제에서 살아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연이은 칭찬이 이어지자 솔샤르 감독도 다가오는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 대해 “홈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이길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자만심은 큰 위험요소다. 그러나 선수들의 기세를 고려했을 때 패배할 확률은 낮다”며 거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유의 이번 상대는
맨유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만약 맨유가 진다면 힘들게 쌓아 올린 분위기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과연 맨유가 9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까.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