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계 축구스타들의 일본 J리그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 아르옌 로번(35·바이에른 뮌헨)도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9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은 로번이 올 여름 J리그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며 FC도쿄가 행선지로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로번은 올 6월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완료되는데 더 이상 계약연장이 없다고 밝힌 상황. 중국리그, 중동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본 J리그가 유력한 분위기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FC도쿄의 영입 의향이 강하고 로번 역시 일본행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 일본 언론이 29일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공격수 아르엔 로번(사진)의 올 여름 J리그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로번은 한때 이탈리아 인터밀란 이적설 등과 연결됐으나 현재는 J리그행 가능성이 더 높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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