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슛돌이’ 이강인(18)이 발렌시아 1군 선수로 정식 등록됐다.
발렌시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의 1군 등록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의 등번호도 34번에서 16번으로 변경됐다.
발렌시아 B팀 소속으로 시즌을 맞이했던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31일 코파 델 레이 32강 에브로와 1차전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선수로 정식 등록됐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
코파 델 레이에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 받던 이강인은 지난 13일 라 리가 바야돌리드전에 교체 출전하며 1부리그까지 뛰었다.
17세327일로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에 이어 라 리가에 데뷔한 다섯 번째 한국인이 됐다.
이강인은 지난 30일 코파 델 레이 8강 헤타페와 2차전까지 1군 리그 2
특히 헤타페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31일 현재 라 리가 7위, 코파 델 레이 4강에 올라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월 3일 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