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리카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연승을 내달리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가진 KB손해보험과의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서 3-0(25-15 27-25 25-23)으로 이겼다.
지난 1월 12일 한국전력전부터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모두 3-0 스코어였다. 승점 3을 착실히 쌓은 우리카드는 승점 53(17승 10패)를 기록, 선두 현대캐피탈(20승 6패·승점 54)를 바짝 추격했다.
↑ 우리카드 김시훈은 2일 열린 2018-19시즌 V리그 KB손해보험전에서 9득점 5블로킹을 기록했다. 특히 2세트 막바지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혼전 양상이다. 3위 대한항공(17승 9패·승점 51)까지 상위 3개 팀이 승점 3차 이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3일 인천에서 맞붙는다.
KB손해보험이 범실 9개를 범하면서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간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24-20에서 잇단 범실로 내리 5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시훈이 반전을 이끌었다. 김시훈은 25-25에서 이수황의 속공과 한국민의 백어택을 잇달아 블로킹했다.
흐름은 우리카드로 넘어갔다. 3세트에서 18-18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24-23에서 윤봉우의 속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리버만 아가메즈가 2
한편,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좌절된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시즌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