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나루세 요시히사(34)가 테스트를 통과하며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했다.
오릭스는 4일 나루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46번이다.
나루세는 이날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오릭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타자와 여섯 번의 승부에서 안타성 타구 2개를 맞았다. 최고 구속은 135km. 속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 역투하는 나루세 요시히사. 사진=MK스포츠 DB |
오릭스는 당초 한 차례 더 테스트 후 입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일찌감치 합격 통보를 했다.
나루세는 “솔직히 안도했다. 한 번 포기했던 프로야구인데 기회를 다시 얻게 돼 감사하다. 한 번이라도 더 이겨 팀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004년 프로에 입문한 나루세는 2006년 첫 1군에 등판했다. 통산 249경기 96승 7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 다섯 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특히 2007년 평균자책점 1위(1.81)를 차지했다.
그러나 FA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은 “(오늘 테스트)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장점을 갖고 있다. 저 정도만 던져도 충분하다”라며 향후 선발투수로 활용할 의사를 피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