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동원이 30분 동안 뛴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막판 터진 그레고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DFB 포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맞상대인 홀슈타인 킬 소속인 이재성은 후반 39분 교체투입돼,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 오전 (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18-19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가 8강에 진출했다.
이재성과 지동원은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지동원과 이재성이 독일 포칼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
후반 15분, 아우크스 벤치는 리히터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2분, 지동원은 상대 공격을 막다 경고를 받았다. 답답한 경기 양상이 이어지자 킬 벤치는 후반 39분, 오쿠가와 대신 이재성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마침내 그레고리
킬은 경기 종료 직전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이재성이 슈팅 대신 패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공격진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