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과거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31)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을 타진하고 있다. 이미 1군 캠프에 합류하며 정식계약 가능성을 높였다.
6일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히메네스가 현재 라쿠텐 입단테스트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2군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던 히메네스는 지난 6일 1군 캠프에 합류했다. 당초 7일부터 1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당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1군 선수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박수를 받으며 훈련에 돌입했다.
이 매체는 히메네스가 “화려함은 적지만 날카로운 스윙을 날렸다”며 첫 인상을 설명했다. 종합하면 히메네스의 라쿠텐 정식입단 확률은 매우 높아진 상황. 일정이 당겨지고 선수단에 정식 소개가 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여럿 등장했다. 이시히 가즈히사 구단 단장도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 LG에서 뛰었던 히메네스(사진)가 최근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히메네스는 지난 2015시즌 LG의 대체외인으로 합류해 2017시즌 중반까지 뛰었다. KBO리그 총 256경기에 출전했고 통산타율 0.303 44홈런 178타점 167득점 29도루를 기록했다. 활발한 성격으로 ‘히요미’라는 별명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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