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에밀리아노 살라였다.
영국 ‘B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긴급 속보로 살라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4일 건지섬 인근 해저에서 수중 탐색으로 경비행기 잔해와 시신 한 구를 찾았다. 비행기의 동체는 해저탐사로봇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모델 피터 말리부 및 등록번호 N264DB가 식별 가능해 살라가 탑승했던 경비행기로 확인됐다.
↑ 4일(현지시간) 경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 사진(英 카디프)=ⓒAFPBBNews = News1 |
그렇지만 당시 시신 한 구가 살라인지, 아니면 파일럿 데이비드 이보슨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도싯 경찰에 따르면, 6일 잔해에서 수습한 시신 한 구의 신원이 7일 살라로 확인됐다. 도싯 경찰은 “관련 사실을 살라와 이보슨 가족에 전했다. 특별 훈련된 가족 연락 담당자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낭트에서 활동하던 살라는 겨울 이적시장 때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모든 협상 정차를 마치고 1월 21일 카디프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그를 찾기 위해 민간 펀드 32만4000파운드가 모금됐다. 수색 작업은 속도를 다시 냈으며, 4일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경비행기 잔해 및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