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27)를 영입했다.
알 이티하드 소속 페시치를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페시치는 2018년 7월 알 이티하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서울은 페시치의 계약조건에 대해 “K리그 외국인선수 중 최고 대우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출신 페시치는 유연성, 볼 키핑력, 드리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2016년 11월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 FC 서울 새 외국인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는 2017-18시즌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FC 서울 제공 |
툴루즈(프랑스), 아탈란타(이탈리아)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동했던 페시치는 2017년 7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해 2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해트트릭도 두 차례 기록했다.
서울은 페치시치의 영입으로 박주영, 윤주태, 조영욱,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 등과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페시치는 “K리그에서 뛰었던 세르비아 선수들을 통해 서울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인정받는 빅 클럽임을 들었다. 이런 팀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내 모든 능력을 발휘해 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