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패를 먼저 기록한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유종의 미와 강릉하키센터 첫승의 기쁨을 안았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3차전 일본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라트비아, 카자흐스탄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숙적 일본 상대로 얻어낸 쾌승으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공격적인 전술로 강한 연패탈출 의지를 엿보였다. 다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한국은 2피리어드 12분19초 수비수 에릭 리건이 쏜 중거리슛이 상대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8일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 마지막 날 일본전서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SNS 캡처 |
리드를 잡은 한국은 맷 달튼이 단단히 지킨 골문 속 탄탄한 수비를 앞세우며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 세대교체라는 과제 속 홈 팬들 앞
뿐만 아니라 이날 승리로 한국은 강릉하키센터 개장 후 첫 승리라는 기쁨도 함께했다. 한국의 이곳 승리는 무려 9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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