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오키나와)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에 악재가 닥쳤다. 윤석민(33)이 조기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인 KIA는 9일 투수 윤석민을 조기 귀국시키기로 결정했다.
KIA 관계자는 “어깨 상태도 그렇고 허벅지도 그렇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당장 다음 주부터 연습경기가 잡혀 있어 캠프에서 몸을 더 만들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KIA 윤석민이 일본 오키나와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한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 복귀를 노렸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일찍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와 개인 훈련을 했을 만큼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최근 불펜피칭까지 소화했지만 공을 던질 몸 상태는 아니었다. 윤석민은 한국에 돌아간 뒤
지난 4일에는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한국으로 돌아갔다. 경기에 뛸 몸 컨디션이 아니라는 평가에서다. 윤석민에 김세현 등 베테랑 투수들이 일찍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마운드 운영에 난항이 생겼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