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임은수(16·한강중)가 처음 나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 경신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다음 기회로 넘기게 됐다.
임은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8-19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 점수(TES) 60.62점, 프로그램 구성 점수(PCS)에서는 62.09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임은수는 총점 122.71점을 받고 대회 일정을 마쳤다. 전날(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9.14점을 더해 총점 191.85로 참가 선수 22명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피겨 기대주 임은수. 사진=MK스포츠 DB |
임은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예림(16·도장중)도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63.98점과 프로그램 구성 점수(PCS) 59.53점을 합해 123.5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합계 총점 187.93점으로 임은수에 이어 8위에
김하늘(17·수리고)도 쇼트 프로그램과 싱글 프리스케이팅 합계 162.48점을 받고 대회를 마쳤다. 10위에 위치했다.
임은수는 오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ISU 주최 2019년 피겨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