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NC다이노스가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NC는 12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졌다.
신임 이동욱 감독의 첫 실전 경기였던 이날 NC는 선발 구창모가 1회를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등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7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8회 3실점하며 리드를 뺏겼다.
↑ 12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NC와 닛폰햄의 경기가 열렸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NC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우아사와 나오유키를 상대로 정범모가 우측 파울 폴을 때리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이날 팀의 첫 안타가 홈런으로 이어졌다.
4회초에는 나카무라 마사루를 상대로 2점을 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오영수가 1-2루 사이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냈고, 다시 폭투를 틈타 모창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3-2 역전했다.
NC 투수진은 7회까지 선방했지만, 8회 김건태가 흔들렸다.
위기는 계속됐다. 1사 2, 3루에서 이시이 카즈나리에게 좌중간 가르는 3루타를 허용, 주자 두 명이 더 홈으로 들어와 3-5 역전을 허용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