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40) 감독이 28일 입국한다.
대한배구협회는 이탈리아 출신 라바리니 감독과 2020 도쿄 하계올림픽까지 계약했다. 남녀 배구대표팀을 통틀어 외국인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협회는 라바리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현대배구 흐름에 맞는 전술과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입국해 V리그 3경기를 관전하며 여자배구대표팀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사진=대한민국 배구협회 제공 |
라바리니 감독은 28일 방한 후 사흘간 V리그를 관전하며 선수들을 점검한다. 3월 1일 GS칼텍스-현대건설전, 2일 KGC인삼공사-흥국생명전, 3일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전 등 3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대표팀 구성의 밑그림을 그리고 대표팀 운영
또한, 3월 1일에는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도 갖는다.
한편, 협회는 V리그 여자부 경기 동영상, 각종 통계 및 데이터 분석자료, 선수자료 등을 라바리니 감독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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