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53.85% “3위 삼성생명, 2위 우리은행 잡는다” [농구토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농구팬은 13일 열리는 2018-19시즌 WKBL 우리은행-삼성생명전에서 원정팀의 승리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우리은행-삼성생명전 대상 농구토토 W매치 3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 53.85%가 삼성생명의 승리를 택했다. 10점 이내 박빙 예상은 29.24%였으며 우리은행 승리 예상은 16.91%였다.
전반전에도 삼성생명의 리드 예상이 과반이 넘는 55.04%였다. 5점 이내 접전(24.58%)과 우리은행 우세(20.38%)가 그 뒤를 이었다.

↑ 삼성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3연승 포함 4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WKBL 제공

최종 점수는 우리은행이 60점대, 삼성생명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90%로 가장 많았다.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바라보는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는 삼성생명의 맞대결이다. 현재 리그 2위 우리은행(20승 7패)과 리그 3위 삼성생명(16승11패)이 처한 입장은 다르나 승리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지난 시즌까지 6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7시즌 만에 어색한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현실적으로 우승이 어렵다.
선두 KB스타즈(22승 5패)에 2경기 뒤져있다. 승률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리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2승 4패를 기록, 불리한 위치다. 그래도 23일 KB스타즈전을 포함해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일말의 희망이 생긴다.
우리은행보다 한 계단 아래의 삼성생명은 최근 순항하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연승 포함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OK저축은행전에서 연장승부 끝에 89-81로 승리했다. 배혜윤이 2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박하나(22점 7어시스트), 티아나 하킨스(11점 14리바운드), 김한별(14점 9리바운드)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름값에서는 우리은행의 우세를 점칠 수도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도 우리은행이 3승 2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84-77로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3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3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 종료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