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후로 수많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으나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41) 감독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키르기스스탄축구연맹(FFKR)은 크레스티닌 감독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크레스티닌 감독 체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및 2023 AFC 아시안컵을 치른다.
카나베크 마마토프 FFKR 회장은 “대표팀을 아시안컵 본선에 첫 진출시켜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크레스티닌 감독과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라며 “그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신뢰한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거두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키르기스스탄의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은 2019 AFC 아시안컵을 통해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러시아 출신 크레스티닌 감독은 2014년 36세의 젊은 나이에 키르기스스탄을 지휘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을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올려놓았으며 필리핀을 3-1로 꺾고 첫 승 및 첫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끌었다.
또한, 조별리그에서 비록 1골차로 패했으나 한국, 중국을 상대로 예리한 반격을 펼치기도 했다. 16강에서도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분패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계속 키르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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