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SK가 전자랜드 연승행진을 멈춰세웠다. 펄펄 난 안영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전서 91-86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DB전서 연장접전 끝 패했지만 연패에 빠지지 않은 SK. 경기 후 안영준 역시 “(DB전) 아쉽게 졌는데 그래서 오늘 꼭 이기고 싶었다. 집중하고 들어온 게 좋은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지난 경기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안영준은 이날 38분 14초를 뛰며 19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을 무려 4개나 성공하는 등 외곽에서 좋은장면을 많이 만들었는데 특히 3쿼터 종료직전 66-72 밀리던 스코어를 69로 만드는 짜릿한 3점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안영준은 “원래 (버저비터가) 잘 안 들어갔다. 짜릿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SK 안영준(사진)이 12일 잠실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서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잠실학생)=김재현 기자 |
안영준은 “공격이 안 되다보니 수비로 만회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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