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왓포드의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힘썼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과 오디온 이갈로가 3년 만에 재회한다. 잉글랜드가 아닌 중국 무대다.
지난해 12월 플로레스 감독이 부임한 상하이 선화는 이갈로 영입이 임박했다. 이갈로는 상하이에 도착해 협상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상하이 선화는 뎀바 바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외국인선수 쿼터가 남아있다. 2018시즌 중국 슈퍼리그에서 44골로 화력이 약했던 상하이 선화는 새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그리고 검증된 이갈로를 영입 후보로 올렸다.
↑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오른쪽)과 오디온 이갈로(24번)는 상하이 선화에서 다시 인연을 맺는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2017년 1월 왓포드를 떠나 창춘 야타이로 이적한 이갈로는 2시즌 동안 36골을 기록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21골로 우레이(27골·당시 상하이 상강)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활약에 유럽 팀이 이갈로에 러브콜을 보냈다. 이갈로는 토트넘의 이적 제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갈로의 상하이 선화 이적으로 플로레스 감독과 해후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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