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8-19시즌 전 대회 득점을 기록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후 처음이다.
손흥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트넘-도르트문트 1차전서 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0-0의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다. 도르트문트전 통산 9번째 골이다.
↑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UE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손흥민의 시즌 16호 골이자 4경기 연속 득점이다. 손흥민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매 경기 득점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손흥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거의 1년 만이다. 지난해 3월 8일 가진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선제골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를 모두 뛰었으나 득점은 없었다. 2018년 10월 4일 바르셀로나전에서 도움 1개만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출전한 4개 대회(프리미어리그,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EPL 11골, 리그컵 3골
손흥민이 단일 시즌 전 대회에서 득점한 것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지 4시즌 만에 처음이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EPL 리그컵, FA컵, 유럽클럽대항전을 경험했으나 리그컵 득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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