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레스, 좌완 애런 루프와 1+1 계약 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베테랑 좌완 애런 루프(31)를 영입했다.
파드레스는 18일(한국시간) A.J. 프렐러 단장 이름으로 루프와 1년 계약에 202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추가해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루프는 지난 201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7년간 378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승 20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했다.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좌완 애런 루프를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은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두 팀 합쳐 59경기에서 39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4 이닝당 출루 허용률 1.563 4피홈런 14볼넷 44탈삼진을 기록했다.
좌타자를 상대로 확실한 강점을 가진 투수다. 지난 시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68 피OPS 0.678로 우타자(0.325/0.935)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영입으로 좌완 맷 스트람과 로비 얼린이 선발 로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취약해진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루프는 또 다른 좌완 호세 카스티요와 함께 불펜을 지킬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