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네딘 지단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위한 조건은 선수단 개편 자금과 에당 아자르(28·벨기에)의 잔류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지단은 아자르의 잔류와 2억 파운드(약 2902억 원)의 이적 자금이 주어질 경우에만 첼시 감독직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단도 첼시에 제안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영입할 자금과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부터 함께 하길 원했던 아자르와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여있다.
↑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 놓고 야인으로 있는 지네딘 지단. 사진=ⓒAFPBBNews = News1 |
첼시는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고, 지단이 유력하다는 시선이 많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은 검증이 됐다. 더구나 현재 야인으로 있기에 강력한 후보로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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