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솔직히 이상하다." FA 자격 획득 이후 라이벌팀으로 옮긴 외야수 A.J. 폴락(31)이 소감을 전했다.
LA다저스 외야수 폴락은 20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진행되는 구단 스프링캠프 야수조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라이벌 팀 다저스로 이적한 것에 대해 말했다.
"모든 색깔이 파란색이다. 빨간색과는 다르다"며 말문을 연 그는 "솔직히 말하면 이상하다. 라이벌 관계는 생각하지 못했다. 좋은 팀과 계약하는 것에 기쁘게만 생각했다"며 애리조나와 다저스의 라이벌 관계는 의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폴락은 새로운 팀으로 애리조나 시절 라이벌이었던 다저스를 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폴락은 애리조나 한 팀에서만 7시즌을 뛰며 타율 0.281 출루율 0.338 장타율 0.467의 성적에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1회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주전 중견수로 낙점됐다.
그는 "여기서 가장 흥분되는 것은 기대치다. 많은 팀들이 캠프를 시작하며 플레이오프에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