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와 NC다이노스가 두 번째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kt는 20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17-1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날 경기는, 전날 경기가 5회까지만 진행된 탓에, 양 팀 합의하에 12회까지 진행됐다.
스프링캠프 두번째 평가전인 이번 경기에서, kt는 올 시즌 국내 선발진의 주축으로 기대되는 ‘해외파 신인’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주권, 이종혁, 엄상백, 김재윤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 kt와 NC 평가전 경기 장면. 사진=kt위즈 제공 |
타선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한 오태곤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포수 이해창도 7회와 9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이대은은 “첫 등판이어서 처음에는 다소 긴장했는데,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호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해창은 “코치님들과 함께 타격 폼을 수정했는데, 연습한대로 실전에서 좋은 타구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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