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시즌 준비 과정이 순탄치 못하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커쇼가 며칠간 캐치볼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최근 한 차례 라이브BP를 소화한데 이어 불펜 투구까지 마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커쇼는 그 이후 구단에 "옳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전날 훈련은 아예 쉬었고 이날은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 커쇼의 시즌 준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지난 세 시즌 연속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1시즌동안 빅리그에서 318경기에 나서 2096 1/3이닝을 던진 결과 서서히 몸이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는 "며칠 안에 캐치볼을 재개할 것이고, 거기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아직 시기가 이르다.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허리와 관련된 문제이거나 피로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약간 팔과 관련된 문제"라며 현재 커쇼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커쇼는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