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진 완성은 영건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키움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을 4위로 마감하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키움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선발진 안정이 중요하다. 2018시즌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리그 2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SK 와이번스 다음으로 좋았다.
↑ 최원태(사진) 이승호 안우진 등 선발 자원으로 평가 받는 젊은 투수들의 어깨에 2019시즌 키움 선발진의 성공이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무엇보다 젊은 투수들의 힘이 좋았다. 선발 2년차였던 최원태가 13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3.95로 좋은 성적을 냈다. 여기에 한현희가 11승을 기록했고 시즌이 끝나갈 무렵부터는 이승호와 안우진이 선발로 나섰다.
새 시즌에도 영건들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선발로 자리 잡은 최원태와 경쟁 중인 이승호 안우진 등의 성장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최원태는 키움 내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문제는 시즌을 완주하지 못 한다는 점이다. 2017-18년 2시즌 내내 일찍 시즌을 마쳐야 했다. 2018시즌에도 최원태는 정규시즌 동안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 했다.
이승호와 안우진은 키움이 미래를 내다보고 키우고 있는 선발 자원이다. 2017시즌 트레이드로 데려 온 이승호를 키움은 공을 들여 키웠고, 2018시즌 가능성을
2019시즌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키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선발진 안정이 중요하다. 해커 요키시, 제이크 브리검과 함께 최원태와 이승호 안우진 등 젊은 투수들이 얼만큼 좋은 성과를 내주냐가 중요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