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윤대영(25)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윤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대영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7차선 중 2차로)에 자신의 차량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나. LG트윈스 윤대영이 1차 전지훈련 귀국 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경찰은 적발 당시 윤대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로 알려졌다.
LG 구단 측은 “윤대영이 음주운전으로 오늘(24일) 아침 경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사건을 파악 후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대영은 지난달 30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음주운전 적발 전날인 2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호주에서 1차 캠프를 마친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2차 캠프에 돌입한다. 윤
윤대영은 같은 팀 이종범(49) 코치의 조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코치의 아들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1)와는 사촌지간이며, 거포 유망주로 LG 팀 내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