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이 2경기 연속 연습경기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감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번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대요소 중 하나는 바로 늘어가는 김동엽의 존재감이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김동엽은 연습경기 2경기 동안 맹타를 과시하며 팀 내 장타력 약점을 메워줄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팬들의 관심도 자연히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삼성이 치른 지난 25일 한화전, 기세를 이어가야 할 김동엽이 결장했다. 이어 27일 아카마 구장에서 열릴 LG전에서도 김동엽은 선발명단에 없다. 몸상태에 관한 우려가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
↑ 삼성 김동엽(사진)이 최근 연습경기에 계속 나서지 못하게 된 이유는 감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몸 상태를 회복한 김동엽은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타격훈련에 임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이유는 감기였다. 김동엽은 최근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아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25일 한화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다. 단, 휴식을 취한 뒤 현재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 이날 경기 전 훈련에 나선 김동엽은 건강한 미소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한수 감독의 레슨도 받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다만 김 감독은 “김동엽이 많이 나아졌지만 최근 훈련을 하지 못
직후 만난 김동엽은 “이제 괜찮아졌다”고 회복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는 질문을 듣자 허허 웃으며 “경기에도 나설 수 있는 상태다”라고 자신감 있는 멘트를 잊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