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사인 도중 오른 어깨를 다친 마쓰자카 다이스케(39·주니치)가 3주 만에 투구했다.
마쓰자카는 2월 1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주니치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팬의 사인 요청에 응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사인 과정에서 한 팬이 마쓰자카의 오른 어깨를 잡아당겼다. 통증을 느낀 마쓰자카는 검사 결과 염증 진단을 받았다.
↑ 오른 어깨 염증 진단으로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2일 나고야돔 실내 연습장에서 야구공을 던졌다. 사진=주니치 드래건스 공식 SNS |
마쓰자카는 부상으로 주니치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2월 17일 나고야로 이동해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주니치의 집중 관리 속 마쓰자카는 회복했다. 그리고 다시 야구공을 손에 쥐었다. 2일 나고야돔 실내 연습장에서 그물을 향해 공을 던졌다. 어깨 통증 이후 캐치볼도
한편, 마쓰자카는 지난해 주니치로 이적해 11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4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한 경기 등판에 그쳤던 마쓰자카의 재기였다. 그는 시즌 종료 후 일본야구기구(NPB) 선정 컴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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