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금방 피곤해지기 때문인데요.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계속 운동하려면 노는 것처럼 재미를 붙여야겠죠.
전광열 기자가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재미도 잡고 건강도 잡는 운동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트램폴린의 탄력을 이용한 점핑 피트니스.
춤을 추는 것처럼 신나게 몸을 흔들며 열량을 소모하는 신개념 피트니스.
운동에 놀이 요소를 가미한 게 최신 피트니스 흐름입니다.
미세먼지나 자외선 걱정 없이 대형 스크린을 보며 컴퓨터 게임을 하듯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도 인기를 끄는 '요즘 운동'입니다.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는 물론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는 스크린 승마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스크린 스포츠의 장점은 즐기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초등학교에 설치를 추진하는 가상스포츠실은 놀이요소에 학습효과까지 더한 신개념 운동입니다.
▶ 인터뷰 : 강현서 / 서울 왕북초
- "공부하면서 놀이를 하니까 더 재밌고 다음에 친구들이랑 와서 같이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 못지않게 가상 스포츠를 반기는 건 학부모입니다.
▶ 인터뷰 : 박재현 / 서울 서대문구
- "미세먼지도 많고 밖에서 활동도 하기 어려운데 집에서는 게임만 하잖아요. 저런 게 있으면 집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작심삼일은 그만! 재미도 잡고 건강도 잡는 똑똑한 운동이 '백세시대'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