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챔피언스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한 경남FC가 산둥 루넝(중국)에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FC는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완파했다.
경남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산둥과 맞붙어 2-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했다.
전반 21분, 경남은 그라치아노 펠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위험한 순간을 맞닦드리며 겨우 위기를 넘겼고 0-1로 전반을 마쳤다.
↑ 경남FC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산둥 루넝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후반 15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우주성. 네게바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우주성이 달려들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23분 김승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더했다.
2-1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남. 그러나 후반 32분 펠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첫 승의 기쁨을 누리진
대구는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만나 3-1로 이겼다.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에드가, 세징야의 활약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서 기세가 오른 대구는 두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