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한다.
NC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훈련을 끝으로 2019 CAMP 2를 종료했다. 오전 미팅 후 마지막 야수조 배팅, 투수조 불펜 피칭 진행하고 선수단 미팅으로 일정 마무리했다.
이동욱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CAMP 2에서 고생한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감사의 말 전한다. 감독 입장에서 부상자가 나오는 것이 가장 힘든데 모든 인원이 집중했기에 부상자 없이 처음 인원 그대로 귀국할 수 있어 기쁘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CAMP 2에서 우리 팀 선수들이 준비하는 것을 보니 2019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 NC 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서 진행한 2019 CAMP 2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주장 나성범은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른 팀은 부상도 있고 조기 귀국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팀은 그런 선수 없이 같이 왔던 선수들 모두 함께 돌아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고 나 또한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시즌 다같이 하나가 되어 ONE 팀으로 좋은 시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CAMP 2 MVP는 코칭스태프, 선수단, CAMP 2를 함께한 프런트 직원들의 전체 투표로 정해졌다. 투수 MVP로는 김영규, 야수 MVP로는 지석훈이 뽑혔다.
김영규는 “지금은 아직 보여드린 게 없고 생소한 모습이지만, 이번에 배우고 느낀 것을 잘 발전시켜 팬분들 머리 속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 5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주어진 자리가 어디든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다. 마운드에 올라가 있으면 편안하다는 생각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석훈은 “고등학교 이후 첫 MVP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