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계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이 7차 방어전이 한국 팬들에게 생중계 된다는 소식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가까운 시일에 한국을 방문해 자신의 뿌리를 실감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드미트리 비볼은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어머니와 몰도바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복서로,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자신의 타이틀 방어전이 한국 TV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 된다는 소식을 들은 비볼은 S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에 (한국 생중계)소식을 듣고 많이 흥분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고, “뉴욕에서 경기를 할 때 찾아준 한국분들께도 많이 감사했는데, 한국에 생중계가 된다니 더욱 한국에 가까워 진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 한국계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의 7차 방어전이 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SBS스포츠 제공 |
비볼은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카넬로 알바레즈와 맞대결설에 대해서는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놨다.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카넬로는 최고 선수 중의 하나다”고 말한 비볼은 “체급이 다르지만, 그와 경기를 해야 한다면 내가 수퍼미들급 체중으로 만드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드미트리 비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