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넘어 미국프로농구(NBA) 통산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2018-19시즌 NBA 홈경기에서 31득점(7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올렸다.
이로써 2003년 프로에 입문한 제임스는 통산 3만2311점을 기록하며 3만2292점의 조던을 제쳤다. 경기수는 제임스가 1190경기로 조던(1072경기)보다 118경기를 더 많이 뛰었다.
↑ 르브론 제임스는 NBA 개인 통산 3만2311점을 기록하며 3만2292점의 마이클 조던을 넘었다. 그는 NBA 통산 최다 득점 4위에 올랐다. 사진(美 LA)=ⓒAFPBBNews = News1 |
NBA 역대 최다 득점 1위는 카림 압둘 자바로 1969년부터 1989년까지 활동하면서 3만3837점을 기록했다.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해 여름 레이커스와 1억5400만달러에 4년 계약했다. 그는 그 동안 올스타 14회, NBA 우승 3회, MVP 4회, 파이널 MVP 3회 등의 화려한 경력을 남겼다.
한편, 제임스의 대기록 달성에도 레이커스는 덴버에 99-115로 졌다.
4연패의 늪에 빠진 레이커스는 30승 35패로
레이커스는 2012-13시즌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