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아스날이 자멸했다. 핵심 수비수 소크라티스가 경고누적에 퇴장, 나초 몬레알의 자책골까지 자멸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에서도 16강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됐다.
아스날은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주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스타드 렌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출발은 좋았던 아스날이다. 전반 4분 알렉스 이워비가 왼쪽에서 나초 몬레알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마치 크로스를 올리듯 오른발로 감아서 낮고 빠르게 찼고 이 공은 그대로 반대편 골대를 때리고 렌의 골문을 갈랐다.
↑ 아스날이 렌원정에서 자멸했다. 사진(프랑스 렌)=ⓒAFPBBNews = News1 |
후반 들어 렌이 수적우위를 앞세워 공세를 취했고,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몬레알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자
원정에서 두 골차 패배로 아스날은 홈 2차전에 부담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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