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화이트삭스전 1볼넷 1득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서에서 소득이 있었다. 상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볼넷 출루, 이어진 2사 1루에서 조이 갈로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했다.

↑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다음은 소득이 없었다. 2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라이언 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 공격에서 조시 앨트맨으로 대타 교체됐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로페즈(4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를 비롯한 화이트삭스 투수들을 맞아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다. 추신수를 비롯한 선발 출전 선수들은 단 3개의 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텍사스 선발 에딘슨 볼퀘즈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카일 버드가 1 2/3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마무리 호세 르클럭은 6회 등판,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첫 타자 미커 아돌포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내보낸데 이어 연속 출루로 3루까지 진루시킨 것이 아쉬웠지만, 동시에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구위를 증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