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정예 멤버로 타선을 구성, 콜로라도 로키스를 눌렀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3-1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A.J. 폴락(중견수), 저스틴 터너(3루수), 맥스 먼시(1루수),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코디 벨린저(우익수), 작 피더슨(좌익수), 러셀 마틴(포수), 데이빗 프리즈(지명타자), 크리스 테일러(유격수)가 선발로 나섰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중인 코리 시거가 들어오면 사실상 개막전 라인업. 마틴은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이후 복귀전이었다.
↑ 오승환은 다저스 정예 타선을 맞이해 3점을 내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콜로라도의 오승환은 6회 이들과 승부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터너에게 3루수 옆 빠져나가는 2루타, 다시 먼시에게 가운데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최종 성적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19.64(3 2/3이닝 8자책)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좋은 신호는 아니다.
나머지 투수들은 잘했다. 선발 채드 베티스는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지난 시즌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던 마이크 던과 브라이언 쇼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도 3이닝 1볼넷 2탈삼진 무
콜로라도는 8회 마이너리그 투수 요디 카브레라를 두들기며 반격에 나섰다. 마크 레이놀즈가 솔로 홈런을 때리며 한 점을 추격했고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살리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