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프로농구 전설 샤킬 오닐이 격투기에 또 흥미를 보였다. 과거 K-1 스타 최홍만과의 대결에 진지한 관심을 표명했던 그다.
오닐은 미국 방송 TNT의 농구프로그램 'Inside the NBA' 고정 멤버다. 9일 촬영장에는 종합격투기 전 세계챔피언 에디 알바레즈가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했다.
알바레즈는 격투기 훈련용 장비를 가지고 Inside the NBA에 나왔다. 오닐은 알바레즈가 손에 장착한 킥 미트(Kick Mitt)를 향해 2차례 발차기를 했다.
↑ 샤킬 오닐이 농구프로그램 Inside the NBA에 출연한 종합격투기 전 세계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상대로 발차기를 보여줬다. 알바레즈는 3월 31일 원챔피언십 일본대회에 출전한다. 사진=미국 TNT 방송화면 |
오닐은 2011년 8월 미국 AXS TV의 'Inside the MMA'를 통해 "(현역 시절 공식 신장 216cm) 나는 크게 자란 탓에 전력을 다해 싸울만한 체격의 남자를 겪어보지 못했다. 파이터로서 정식 데뷔한다면 원하는 상대는 한국의 거인 최홍만(218cm)뿐"이라고 도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바레즈는 2018년 10월 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계약했다. 두 달 후 추성훈도 영입한 원챔피언십은 2019년 12월 서울 대회를 개최한다.
종합격투기 36경기를 치르며 알바레
원챔피언십은 2019년 2월까지 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94차례 이벤트를 개최했다. 한국 중계는 JTBC3 FOX Sports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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