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뛰게 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정정용 감독은 11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령별 대표팀 지도자의 임무는 선수를 성장시켜 A대표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 연령에서 (U-20 월드컵에) 뛸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발렌시아 구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이강인을 U-20 대표팀에 불러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발을 맞춰볼 계획이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A대표팀에 소집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
대한축구협회가 이강인의 소속팀을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멤버로 뛸 수도 있다.
정 감독은 "이강인과는 계속 연락하며 소통하고 있다"며 "강인이도
그는 U-20 대표팀을 이끌고 17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 프랑스,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으로 선수들의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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