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에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고양오리온-부산KT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1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대다수 항목들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 양팀의 치열한 박빙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차 이내 박빙승부는 34.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원정팀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4.35%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홈팀 고양오리온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도 30.98%로 집계됐다.
↑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현재 부산KT는 전주KCC와 함께 리그 공동 4위에 올라있고, 고양오리온은 6위를 기록 중이다. 일반적으로 이 시기가 되면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결정된 상태이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아직 4,5,6위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19일 펼쳐지는 5개의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충분히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부산KT(27승26패), 전주KCC(27승26패), 고양오리온(26승27패)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후 최종 결과를 지켜보는 수 밖에 없다.
이토록 치열한 순위 경쟁을 마지막까지 치러야 하는 이유는 정규 시즌 이후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대진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와 맞붙는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정규리그 1위 울산현대 모비스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 더불어 6위의 6강 상대는 리그 3위 창원LG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플레이오프에서 2위 인천전자랜드를 만난다.
플레이오프 대진을 놓고 치열한 접전 승부를 펼쳐야 하는 상황과 더불어 양팀은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팽팽함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KT가 3승2패로 근소하게 유리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 중 1점 차로 승부가 엇갈린 지난 해 12월 19일 경기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한 팀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결정된다. 이를 위해 양팀이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의 경기를 펼친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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