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019시즌을 주전 3루수로 시작한다.
닐 헌팅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18일 밤(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에릭 곤잘레스를 주전 유격수, 강정호를 주전 3루수로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주전 3루수를 맡았던 콜린 모란은 3루 백업과 함께 1루 수비를 같이 맡을 예정이다. 케빈 뉴먼은 2루수를 겸한다.
↑ 강정호가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찼다. 사진= MK스포츠 DB |
4년 보장 계약이 끝난 그는 피츠버그가 팀 옵션을 포기하는 대신에 1년 계약을 다시 맺으며 팀에 돌아왔다.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를 때리고 3루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건재를 과시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헌팅턴 단장은 수비를 이유로 꼽았다. "강정호의 파워는 당연히 큰 위협이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비였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강정호와 곤잘레스가 나오는 것이 수비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케빈 크라머, 윌 크레이그, 닉
강정호는 이날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경기 출전하지 않는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3번 1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