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파리생제르망(PSG)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관련 재조사에 대해 클럽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BBC’ 등 유럽 언론은 20일 오전(한국시간) “CAS가 PSG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으로 PSG의 FFP 위반 관련 재조사를 할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UEFA는 2017년 여름 3억유로가 넘는 거액을 주고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PSG의 FFP 규정 준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2018년 6월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UEFA는 3개월 후 재조사를 결정했다. 이에 불복한 PSG가 CAS에 항소를 했다.
↑ CAS는 PSG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 = News1 |
CAS는 UEFA의 재조사에 제동을 걸었다. 당초 결정이 최종적이고 구속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UEFA의 재조사 방침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마감시한에 따라 열흘 내 재조사 여부를 결정해야 했으나 3개월이 지난 뒤였다.
PSG는 이번 CAS의
UEFA는 2014년 5월 FFP를 위반한 PSG에 벌금 6000만유로 및 챔피언스리그 등록선수 21명 제한 징계를 부과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