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이상철 기자] 한국-볼리비아전이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를 한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첫 번째 A매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볼리비아는 세계랭킹이 60위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가맹국 중 가장 낮다. 한국(38위)보다 22계단 밑이다.
↑ 이강인(왼쪽)은 22일 한국-볼리비아전에서 A매치 데뷔할까?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남미 팀과 A매치는 세 번째다. 남미 팀과 전적은 지난해 9월 칠레(0-0), 10월 우루과이(2-1)를 상대해 무패를 기록했다.
볼리비아는 월드컵 통산 출전 횟수가 세 번(1930·1950·1994년)에 불과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도 4승 2무 12패로 9위에 그쳤다. 그렇지만 홈에서 아르헨티나, 칠레를 꺾으며 치명상을 입혔고, 브라질과도 비기기도 했다.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이후 성적은 부진했다. 11경기를 치러 1승 6무 4패를 기록했다. 미얀마를 3-0으로 꺾은 게 유일한 승리다.
화력이 센 팀은 아니다. 11경기에서 10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득점이 안 된다. 무득점 경기가 다섯 번으로 절반 가까이 된다.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었던 현역 최다 득점 1,2위의 마르셀로 모레노(17골), 후안 카를로스 아르체(11골)는 이번 방한 명
23명의 선수 중 유럽파는 없다. 전원 볼리비아, 멕시코 등 중남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전적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는커녕 득점도 하지 못했다. 벤투호의 무득점 경기는 세 차례(칠레·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있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