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2019시즌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이 될 것"이라며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잭 그레인키와 대결한다.
원래 이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의 것이었다. 그러나 커쇼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지연되면서 개막전 선발 자리가 공석이 됐고, 류현진이 이를 차지했다.
↑ 개막전 등판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막전에 나선 경험이 없다. 대신 비슷한 경기는 뛰었다. 2014년 호주 2연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열린 본토 개막전과 홈 개막전에 등판했다. 당시에도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그를 대신해 등판했다.
류현진과 함께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됐던 리치 힐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로버츠에 따르면, 힐은 지난 시범경기 등판 도중 왼 무릎을 다쳤다. 로버츠는 회복까지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