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2019시즌 LA다저스의 개막 로스터는 어떤 모습일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 로스터에 대한 단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남은 한 자리는 불펜 한 자리다. 원래 훌리오 우리아스의 몫이었던 롱 릴리버 역할을 할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다. 선발 리치 힐의 무릎 부상으로 우리아스가 로테이션으로 옮겨가며 불펜에 한 자리가 비었다.
↑ 브록 스튜어트는 마지막 불펜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힐이 곧(2주)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 활용 가능한 길게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오는 것이 맞다"며 두 선수가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마땅한 주인이 없었던 2루 자리도 주인공이 가려졌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주전 2루수를 맡을 예정이다. 크리스 테일러는 유틸리티 선수로 역할을 한다. 좌익수 자리에서 작 피더슨과 플래툰을 이루며, 2루수, 유격수, 중견수를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포수 자리에 대한 역할 분배도 정해졌다. 로버츠는 "5인 로테이션을 가정하면 오스틴 반스가 그 중 셋을 맡는다"며 오스틴 반스가 러셀 마틴보다 조금 더 많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도중 보여주는 경기력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선발 다섯(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마에다 켄타, 워커 뷸러, 우리아스)에 불펜 여덟(케일럽 퍼거슨, 딜런 플로로, 이미 가르시아, 페드로 바에즈, 조 켈리, 스캇 알렉산더, 켄리 잰슨, 추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