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연장 혈투 끝에 웃은 쪽은 창원 LG였다.
LG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8-19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4-9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세웠다. 역대 프로농구에서 6강 1차전을 이긴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3.2%다.
↑ 창원 LG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웃었다. 사진=KBL 제공 |
초반 LG쪽 분위기 였지만 2쿼터 들어 KT에 주도권을 내준 채 전반이 끝났다. 그러나 LG는 3쿼터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종규와 메이스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며 추격전을 펼친 LG는 김시래와 강병현의 3점슛을 더해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KT는 저스틴 덴트몬의 3점슛을 앞세워 66-62로 리드를 지키긴 했다. 하지만 4쿼터 LG가 마지막 집중력이 빛났다. 5점차로 뒤져 패색이 짙던 4쿼터 막판에는 김시래가 3점슛과 돌파로 연속 5득점,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결국 연장에서 LG가 웃었다. 연장 시작과 함께 강병현의 돌파에 이은 상대 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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