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과 칠레가 A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BBVA 컴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국은 3월 A매치 기간 1승 1무, 칠레는 1무 1패를 기록하고 해산했다.
이번 A매치기간 두 번째 평가전에 임한 두 팀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칠레는 지난 멕시코전과 비교해 네 명을 교체했다. 디에고 발데스, 에스테반 파베즈, 오스카 오파조, 곤잘로 하라를 새로 투입했다. 미국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팀 림, 지아시 자르데스, 폴 애리올라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교체했다.
↑ 풀리시치는 A매치 10번째 골을 넣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전반 7분 아르투로 비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칠레는 2분 뒤 동점골을 터트렸다.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오파조가 슈팅이 수비 맞고 튀어나온 것을 골문 왼편에서 잡아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칠레는 한 수 위 전력을 과시하며 공격에서 공을 더 많이 소유했지만,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미국은 단조로운 돌파에 의존했다. 이마저도 35분 풀리시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흐름을 잃었다.
↑ 칠레는 실점 뒤 바로 동점골로 응수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양 팀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롱패스와 돌파에 의존하는 공격이 늘어나며 단조로운 공격을 했다.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골은 더 터지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